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언설태] WSJ가 국내 언론인줄 알았어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심화하는 서울의 정치위기’라는 사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북한에 대한 경고 성명 발표를 촉구했네요. 또 블룸버그 통신도 한국의 국정혼란이 북한의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주장했네요. 한국의 정치 상황을 철저히 미국의 안보 이해의 관점에서 나온 사설로 사실상 내정간섭 수준입니다. 이 지경까지 이른 한국의 정치 상황에 입맛이 씁쓸합니다.

▲국내에서 월평균(9월 기준)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와 가스, 수도사업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합니다. 이들 업종은 월평균 1,000만원에 육박해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150만원과 크게 대조를 이뤘다는데요. 전기와 가스, 수도사업은 한국전력 같은 에너지관련 공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포진하고 있는 분야라니 역시 경쟁하지 않고 편안하게 장사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군요. 그러고 보니 한전이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두둑한 성과급을 챙겼다는 소식도 얼마 전 들은 듯싶습니다.



▲KDI가 내년 주택건설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면서 주택 공급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주택건설 경기 둔화가 내년 성장률을 0.4~0.5%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왔습니다. 그 동안 건설업 외바퀴 성장에만 의존했던 우리 경제였는데 걱정이 앞서는군요.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꾸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특검 변호인단은 사실상 ‘탄핵 대리인단’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권 말인데다 국민의 탄핵지지도도 높아 변호사들이 변호인단 참여를 꺼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자원자는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3명을 넘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유 변호사처럼 비난 여론을 감수할 ‘친박 변호사’ 어디 없습니까.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