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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000억!...비비고 왕교자, 만두 절대강자로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가파른 성장세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40.5%로 압도적 1위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사진)’가 올해에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이를 바탕으로 냉동만두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하는 절대강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7일 비비고 왕교자의 올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도 2013년 12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2,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냉동만두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 월 매출 1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지난 11월에도 성수기를 맞아 106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시장을 휩쓸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비고 새우 왕교자’도 하루에 수천 개씩 팔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다. 회사 측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만두 성수기 시즌에도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0.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태제과(17.8%), 동원F&B(12.4%), 풀무원(11.6%) 등 2~4위 점유율을 모두 더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교자만두 시장만 놓고 보면 CJ제일제당의 점유율은 48%로 더 강력한 시장장악력을 자랑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의 흥행 대박 이유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한 맛과 품질을 꼽았다. 고기와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조직감과 육즙을 살린 것이 인기 비결이라는 것. CJ제일제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매출 극대화를 위해 이달부터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맛과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며 “원맥 구성비부터 다시 조사하고 밀가루 특성을 연구하는 등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전용 만두피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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