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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성매매 '쓰리노(3NO)', 일산 동구에서 기승

일산 일대에서 신종 성매매 ‘쓰리노’가 유행... 경찰은 “즉각적인 확인과 함께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출처=경찰청




경찰의 대대적인 불법 성매매 단속에도 경기 고양시 일산 지역에 신종 성매매 ‘쓰리노’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경찰은 키스방, 오피스텔 성매매 등 불법 성매매 업소에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일산 동구 라페스타 등에서 노래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즉석 성매매 ‘쓰리노(3NO)’가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쓰리노는 ‘옷, 속옷, 스타킹이 없다’는 용어로 업계에서 통용된다.

현재 일산 동구의 번화가인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노래 클럽과 주점 등 10여 곳이 한창 성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소는 ‘1인당 현금 10만원에 아가씨 선택 가능, 맥주와 안주 무할리필’ 등 전단지 거리에 뿌리거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손님들에게 명함을 나누어주는 등 무차별 홍보를 하고 있다.



이들은 노래방 시설을 갖춰놓고 손님 1인당 1시간 기준 현금 10만원을 받고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예약, 업소 위치 미기재, 단속 차단 등 영업 방식이 조직적으로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었다.

실제로 이들 업소를 다녀온 A씨(44)는 “이용 시간이 45분이 되면 업주가 들어와 시간이 다 됐다며 시간 연장을 유도한다”며 “고용 여성에게 10만원을 더 내면 현장에서 성매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단속기관인 고양시 일산 동구, 서구 경찰서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키스방, 오피스텔 성매매 등에 대한 관련법 강화와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을 피해 또 다른 방법으로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 같다”며 “불법 성매매 근절 등을 위해 즉각적인 확인과 함께 적극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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