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전국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37만 원, 보증금은 63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겨울 방학 기간을 맞아 전국 50여 개 주요 대학 인근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지역별로 대학가의 평균 보증금·월세 시세는 경기도(874만 원·9만 원), 인천(350만 원·36만 원), 충청도(350만 원·35만 원)을 기록했고, 부산·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지역 대학가는 보증금 423만 원, 월세 32만 원의 평균가를 보였다.
특히 서울 지역 주요 대학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교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가나다순)의 평균 월세가 49만 원, 보증금 1,4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지역의 경우 평균 월세 32만 원, 보증금 332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요 50여 개 대학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서울교육대학교(1,489만 원·72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 서구의 배재대학교(225만 원·27만 원) 인근이었다.
스테이션3는 이번 조사를 위해 다방에 등록된 전국 매물 16만여 건 중 월세 매물이 많은 주요 대학가 50곳의 원룸 월세를 분석했다. 스테이션3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동산 관련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새 학기를 맞아 다방으로 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자료를 공개했다”며 “부동산 방문 전 반드시 평균 시세와 입지, 부동산 리뷰 등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선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전국 대학가 전월세 시세도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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