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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 후보물질 임상 성공확률 하향… 목표주가↓-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001500)은 14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의 임상 단계별 개발 성공 확률을 하향 재조정하며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신약 개발 단계별 성공확률을 전임상 10%, 임상 1상 30%, 임상 2상 40%, 임상 3상 50%, 허가신청 100%에서 각각 14.7%, 14.7%, 24.3%, 55.2%, 허가신청 80.0%로 재조정한다”며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대다수는 임상 초기단계”라고 분석했다. 파이프라인들이 임상 후기 단계로 갈수록 가치가 다시 부각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한미약품이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 등 파이프라인 2건이 연말 중 임상 다음 단계로의 진행이 기대됐으나 연기되면서 마일스톤(기술료) 수취도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RAF억제제 ‘HM95573’의 계약금이 올 4·4분기 중 반영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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