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의 열여덟 번째 ‘말로 하는 버스킹’에는 산다라박, 서장훈, 작가 임경선이 함께했다.
작가 임경선은 홍대 정문 길에 위치한 한 ‘임대건물’에서 버스킹을 시작했다. 그녀는 시민들 앞에서 “듣기로는 ‘말하는대로’에서 ‘사랑 문제’에 관련한 버스킹은 제가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최초로 진행될 ‘사랑’ 관련 버스킹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 중에서도 ‘연인과의 이별 이야기’에 대해 버스킹을 시작한 임경선은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와 명쾌한 상황설명들로 현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버스킹이 끝나자 많은 시민들이 손을 들어 ‘사랑’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임경선 작가가 ‘결혼하고 싶었던 과거의 인연’에 대해 회상했다.
한편, 대기본부에서 이를 듣고 있던 유희열은 “내가 겪은 이별 스토리 중에서 노래로 만들어진 게 있다”고 전하며 윤종신이 가사를 쓴 ‘이별 택시’가 본인의 이별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이에 놀란 MC 하하가 ‘진짜냐’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이 ‘이별 택시’의 대표 후렴구인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를 열창해 대기본부에 있던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 ‘홍대 정문 길’에서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늘 25일 (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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