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페이지가 향년 46세의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감해 많은 이들이 큰 슬픔에 잠겼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3일(현지 시간) 토미 페이지가 사망한 채로 자택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토미 페이지는 최근까지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토미페이지는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동성 결혼하여 세 자녀를 뒀지만, 이혼 후 혼자서 여성의 역할을 도맡아 세 자녀를 키워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미 페이지는 증조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어 한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지고 있다.
가수 토미 페이지는 생전 한국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으로 한국 가수 하수빈과 초콜릿 광고에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가수 윤종신의 라디오에 참여하며 가수로서 인연을 맺었다.
토미 페이지의 정확한 자살 원인에 대하여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우울증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미 페이지의 사망 소식에 작곡가 다이앤 워렌이 슬픔에 젖었다.
다이앤 워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가.. 왜?왜?”라고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토미 페이지 앨범]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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