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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서초구, 구 간부 자리 바꿔 근무

서울 서초구는 부서 간 칸막이 없는 소통과 협업을 위해 ‘체인징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체인징데이는 자신이 근무하는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체험을 통해 상호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에는 총 33명의 부서장이 각각 다른 부서로 출근했다. 행정직과 기술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리바꿈이었다. 사회복지과장이 건축과장이 되고, 건축과장이 여성보육과장으로 업무를 하는 등 직렬을 타파한 파격적 시도였다. 배치된 하루 동안 신임 부서장들은 팀 회의를 주재하거나 주요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다른 부서의 사정을 듣고 살폈다. 구는 앞으로 ‘체인징데이’를 동장까지 확대 시행하고 매월 두 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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