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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이 IBM 왓슨에 맞설 ‘한국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섰다.

연세의료원이 IBM 왓슨에 맞설 ‘한국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섰다.

연세의료원은 29일 한국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토피ㆍ심혈관질환ㆍ당뇨병ㆍ천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대기업이 아닌 IT 벤처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일부 대학병원이 암 치료를 위해 왓슨을 사용하는데, 왓슨은 서양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의료 서비스의 최적화, 수요자(환자) 관점의 건강지식 서비스, 건강한 사회 커뮤니티 헬스케어, 의료 산업화를 통한 국부 창출 등을 목표로 산ㆍ학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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