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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 '1조'

출시 7년 만에 첫 달성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035720)톡 내 ‘선물하기’ 거래액이 출시 7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5일 올해 1,700만명의 카카오톡 사용자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이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은 지난 2010년 12월 15개 제휴사와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제 약 4,000곳으로 제휴사가 늘어나 음료·간식 쿠폰부터 상품권,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중 60%는 선물 쿠폰을 보내면서 별도의 ‘메시지 카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거래액 추이를 보면 밸런타인데이(2월), 화이트데이(3월), 빼빼로데이·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크리스마스(12월) 등 특별한 기념일이 있는 시점에 거래액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손동익 카카오 커머스사업 총괄 부사장은 “선물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톡 최초의 수익 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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