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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코스메틱스 상장 첫날 급락 왜?

'화장품 풀서비스' 사업 불확실성 탓

공모가 대비 23% 하락한채 장 마감





화장품 개발·마케팅 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에 장을 마감했다. 화장품 개발·마케팅 등 모든 과정을 서비스하는 ‘화장품 풀서비스’라는 생소한 업종에 투자자들이 투자를 망설였다는 분석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7일 공모가 대비 23% 하락한 4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 대비로는 14.55% 내린 가격이다. 특히 시초가도 4만9,500원으로 결정되며 공모가보다 10% 떨어진 채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주가 하락세는 전체적인 시장 약세와 생소한 산업에 따른 경계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4%나 하락하며 전체적인 약세장을 보였다.



또 화장품 업계 최초 ‘풀서비스’라는 낯선 사업 아이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사실상 마케팅 회사로 화장품 생산시설도 없어 아직 화장품 업종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화장품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마케팅·외주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생소한 사업구조 덕분에 일반 청약 당시 경쟁률만 145대1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첫 정규 거래일 시장 약세와 사업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장을 끝냈다는 분석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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