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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에 감사 전화...“미국 도움으로 테러 막았다”

러, CIA 제공 첩보로 상트페테르부르크 폭탄테러 기도범 검거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테러 기도를 분쇄하는 데 미국이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기관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날 뻔한 대형 테러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도움으로 막아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미 중앙정보국(CIA)이 첩보를 제공한 덕분에 테러를 막고 범인들을 검거했다”며 “러시아 역시 미국과 미국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 첩보를 입수하면 미국 정부에 즉각 알리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FSB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체포 작전을 벌여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세력 7명을 테러 기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분파 조직원으로 파악된 이들은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카잔 성당과 인근의 번화가를 표적으로 자살폭탄 테러 기도를 벌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은거지에서는 다량의 사제 폭탄과 자동소총, 탄약, 선전 문건 등이 발견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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