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가 맡게 된 경재는 최강 스펙을 갖고 있는 엄친아 명문대생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한없이 찌질해지고 허당끼가 다분하며,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최정우는 소속사 루크미디어를 통해 “영화 ‘스물’은 전 배역의 대사를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봤던 영화이다. 이런 작품이 재 각색된 연극 무대에 설수 있게 되어서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정우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재학 중이며,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이다.
연극 ‘스물’ 제작사인 ㈜WithHC(대표 김성훈)는 대중적으로 사랑 받은 작품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영화팬을 포함한 관객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빛나는 찰나의 순간을 통해 청춘만이 가질 수 있는 생기 넘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크린 속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질 연극 ‘스물’은 발칙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극 ‘스물’은 2017년 12월 22일 대학로 그라운드씬에서 개막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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