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중단한 지드래곤은 줄곧 제주도에 머물며 1년간 공을 들여온 ‘GD 카페’와 볼링장의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에 매진했다.
제주신화월드 안에 새롭게 탄생하는 ‘GD 카페’와 볼링장은 지드래곤에게 남다른 의미다. 건축 설계 초기 단계부터 모든 콘셉트와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구석구석 지드래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난 1년간 많은 애정을 쏟아왔다.
현재 인테리어는 마무리 단계이며 지드래곤은 내부 벽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개인 소장 작품들을 배치하는 등 입대 1주일을 앞두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고 있다. 입대 전 카페를 오픈하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소망에 따라 모든 스태프들도 막바지 작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GD 카페’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볼링장은 3월 이후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카페와 볼링장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제주신화월드의 오랜 업무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YG리퍼블릭존’을 만들어 GD 카페와 볼링장뿐 아니라 YG에서 직접 운영하는 삼거리 푸줏간과 브런치를 즐길수 있는 ‘쓰리버즈’, 제주 해산물을 이용한 부페까지 다양한 블록을 완성했다.
제주신화월드에 들어가는 대형 주차장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한 YG리퍼블릭존은 제주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빠르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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