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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워브랜드 컴퍼니] 하이트진로

'소주한류'에 흠뻑 취한 동남아 딛고 세계로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주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맥주 부문은 글로벌 및 로컬 브랜드에 대응하며 ‘글로컬(Global+Local)’하게, 소주 부문은 한류 문화 확산에 바탕을 둔 세계화 전략으로 승부를 건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수출을 시작한 지 올해로 50년을 맞이했다. 지난 1988년 미국·일본에 현지법인을 내며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 이래 러시아·중국·베트남 등지로 범위를 넓혔으며 올해 현재 88개국에 93개 브랜드의 주류를 수출 중이다. 특히 2016년부터 소주의 세계화를 모토로 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에 ‘진로포차’ 매장을 하노이·호찌민 2곳에 열고 필리핀에는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캄보디아에는 ‘안테나숍(사진)’을 꾸리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동남아 소주 판매량이 2015년 490만달러에서 지난해 880만달러로 180%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 공항면세점에도 일품진로, 참이슬 후레쉬 등 주요 소주 제품을 입점하며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맥주 부문에서는 진출 국가별 상황에 따라 자체 브랜드, 수출 전용 브랜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이달부터 현지 거래처와 손잡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란콰이펑에 ‘하이트진로펍’을 오픈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맥주의 홍콩 수출량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40만 상자(1상자=500㎖ x 20병)다. 본격 수출을 시작한 2012년보다는 7배 늘었다. 현지인의 선호에 맞춘 수출전용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올 초 뉴질랜드와 두바이에 출시한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알코올 도수 8%)’이 대표적이다. 기존 수출 전용 ‘하이트 스트롱(6.4%)’을 리뉴얼했다. 2013년 몽골에 하이트 스트롱을 처음으로 수출한 이래 맥주를 선호하는 이라크·말레이시아 등으로 꾸준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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