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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88.3GW로 8차 수급계획보다 높아

정부, 하계 전력수급대책

예비력은 12.4GW로 공급능력 충분해

'수요감축' 등 추가자원 6.8GW 확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상 기온에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정부가 세운 제8차 전력수급계획 상의 수요 전망보다 높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에서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을 보고했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9월 14일까지다. .

산업부 예상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8.3GW다. 이는 지난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밝힌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87.5GW 대비 0.8GW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조기폐쇄가 결정된 월성1호기(679MW)가 생산해낼 수 있는 순간 전력보다 더 많은 양의 전기가 필요한 셈이다. 산업부는 “기상청 기상전망 및 최근 이상기온 등을 고려해 작년 여름 대비 3.7GW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전설비의 공급능력은 충분한 수준이다. 하계 전력공급이 가능한 최대 설비규모는 100.7GW에 달한다. 전기 사용량이 최대 수요치에 다다르더라도 원전 12기에 달하는 규모인 12.4GW의 ‘예비력’이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또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6.8GW의 추가자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추가자원 확보 대상은 수요감축요청(DR)과 석탄발전기 출력상향운전, 전압하향 조정 등이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빈번하게 발동해 기업의 생산에 차질을 빗었다는 비판은 받아온 DR의 발동요건을 개선했다. 과거에 전력 사용량이 목표수요를 상회할 경우 자동 발동됐었는데, 여기에 예비력이 10GW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발동 요건에 추가했다. 또 DR 요청 시에서 하루 전에 예고 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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