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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페이, 대만 대형 은행서 1,757억 투자 유치

현지 은행 사업까지 나설 듯





라인의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인 일본 ‘라인페이’의 대만 법인이 현지 대형 은행으로부터 1,757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현지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사업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라인의 모기업인 네이버는 25일 ‘라인 비즈플러스 타이완’의 이 같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사항을 공시했다.

대만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인 푸본그룹의 은행 계열사가 라인페이 대만 법인의 지분 20%를 갖고 유니온뱅크는 지분 10%를 보유하게 되는 구조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인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1위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사업자로 뿌리내렸다. 앞서 지난 1월 라인페이 대만 법인은 현지 1위 간편결제 대행업체인 ‘아이패스’에 124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29.82%)에 올랐고 CTBC은행과 제휴를 맺어 내놓은 체크카드는 100만장 이상이 발급됐다. 대만 내 라인페이 사용자 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25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라인페이는 대만에서의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지 금융사와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푸본뱅크의 도움을 받아 대만 내 모바일 은행 플랫폼(기반 서비스)을 자체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니온뱅크의 대량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라인은 “조만간 구체적인 협업 계획과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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