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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아태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와 워크숍 개최

내년 예정된 FATF 상호평가 대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와 함께 서울에서 ‘국제기구 평가 대비 교육·모의평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고 3일 밝혔다.

APG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정한 40개 권고 사항 이행을 충실히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든 역내 기구로, 한국·중국·일본 등 41개국이 정회원으로 돼있다.

FATF 회원국은 주기적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상호평가를 시행하고 평가에서 미흡한 점은 각족 국제 금융제재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는 내년 7월로 예정돼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5일까지 APG와 유라시아 자금세탁방지기구(EAG) 회원국 참석자를 대상으로 상호평가에 대비하는 교육 및 연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일부터 7일까지는 한국 대표단만을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한다.



손성은 FIU 기획협력팀장은 “워크숍 모의평가를 통해 상호평가 준비상황을 재점검하고 향후 이행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모의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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