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034730)그룹 회장은 방북 일정을 마친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한반도 발전이 잘 될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경복궁 근처 주차장에서 취재진에 둘러 싸여 “양묘장부터 해서 여러 가지를 보고 왔다”며 “그 안에서 상당히 많은 기회도 있을 수 있고 하나도 없는 백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떤 그림을 어떻게 그릴 수 있는지 우리가 협력을 통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북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보고 온 얘기와 듣고 온 얘기가 있으니 (그것들이) 소화되고 생각을 정리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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