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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부진 우려 현실로? 아이폰XR 출하량 전망 하향조정

아이폰 부품업체 실적 전망 낮춰 애플 주가 5% 하락

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증권업계에서 아이폰XR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애플 아이폰의 한 부품업체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애플과 기술주 전반의 주가가 곤두박질 친 가운데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미국 CNBC는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에서 애플을 담당하는 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 사이에 아이폰XR 출하량 전망치가 기존 1억대에서 7,00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XR의 판매 호조를 예상했던 지난달 보고서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전망이 완전히 뒤집어진 셈이다.

밍치궈는 이 보고서에서 무역 전쟁으로 얼어붙은 중국시장의 소비심리와 아이폰XS에 비해 떨어지는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 중국 화웨이 신제품의 경쟁력 향상 등을 전망치를 내려 잡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이폰XS 시리즈와 이전 모델의 출하량 증가가 아이폰XR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도 기존 전망치 5,500만∼6,000만대에서 800만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 아이폰의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는 지난 12일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애플로 추정되는 대형 고객사가 납품을 줄이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루멘텀홀딩스의 발표로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5.04% 폭락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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