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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술취해 공항 출입구 경보 울리고 욕설 난동…'악동' 아직 살아있네

웨인 루니 / 사진=연합뉴스




축구스타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말 술취해 미국 공항에서 소동을 일으키다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P통신과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은 당국 발표를 인용해 루니가 지난해 12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 공항에서 공공장소 주취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공항 출입구의 경보를 울리게 하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범죄 벌금 25달러(약 2만8천원)와 소송 비용 91달러를 냈다.

루니 측 대변인은 프로모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오는 길에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이것이 뒤섞이면서 도착했을 때 정신이 혼미해져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소속구단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DC 유나이티드는 “언론의 관심을 이해하지만, 구단 내부에서 조치할 루니 개인의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DC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뛰던 2017년 9월 음주운전으로 2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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