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의 갑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명빈 대표는 2007년 9월 결혼한 전처 A씨를 흉기로 때리고 다치게 해 구속됐다가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또한, 지난 2008년 6월에는 A씨의 병실을 찾아가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A씨를 재차 폭행, 뇌진탕을 입혔으며 7월에는 자택에 함께 있는 A씨 옷을 벗긴 뒤 둔기로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는 장모 B씨를 차에 태워 운전하다 차 유리를 주먹으로 쳐 깨뜨리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위협을 가했으며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네 딸(A씨)를 죽이겠다.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직원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50)가 지난 6일 경찰에 재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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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한 송 대표는 약 7시간 후 다소 굳은 표정으로 귀가했다.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는 “제가 지은 모든 죄에 대해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양씨에 대해서도 모든 이야기를 했다. 저는 그 어떤 것도 숨길 생각이 없고 잘못 한 것에 부인하거나 피할 생각이 없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명백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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