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1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 이야기를 그린다.
작년 7월 초연 이후 최첨단 무대 기술과 디자인, 박효신과 아이돌그룹 엑소의 수호 등 스타들의 출연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남우주연상은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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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은 ‘레드북’에, ‘소극장 뮤지컬상’은 ‘베르나르다 알바’에 돌아갔다.
프로듀서상은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제작한 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이 수상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시상식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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