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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인천 월미은하레일’ 오는 6월 새로 태어난다

6월 개통 예정인 월미궤도차량./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10년 넘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오는 6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음 달말까지 월미궤도차량의 기술 및 영업 시 운전 등을 통해 안전성 점검을 완료하고 5월까지 시민들의 무료 시승을 거쳐 6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름도 심의위원회를 거쳐스카이 레일(Sky Rail) 등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할인혜택과 월미도 유람선과 연계해 월미도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미궤도차량 이용요금은 성인을 기준으로 8,000~9,000원으로 책정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월미궤도차량은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등을 거쳐 월미산을 한 바퀴 도는 6.1㎞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853억원을 들여 월미궤도차량을 2010년 건설했다. 그러나 시운전 과정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해 개통도 못하고 부실시공 논란까지 일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폐기 직전에 놓였지만 정상 개통을 위해 결국 176억원을 투입, 기존 Y자형 레일을 3선 레일로 교체하고, 레일에 적합한 차량을 새로 제작해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0%로 전체 6.1㎞ 구간 중 약 1㎞(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대한 레일 교체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향후 월미궤도차량 총 5편성(2량 1편성)이 운행될 예정으로 현재 2편성이 투입돼 설치가 완료된 레일에서 시운전 중이다. 기존에 설치된 Y자형 레일은 단선에 열차가 올라타는 방식이라 좌우 흔들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3선 레일은 레일을 3개로 두고 중앙과 양쪽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내륜 2개가 더해져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통신과 신호, 전기 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 달 전동차 10량을 모두 반입, 기술·영업 시운전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오는 6월 개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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