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수·4세·레이팅89)는 데뷔 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갖춘 신예 국산마 강자다. 지난해 3월 경주에서 가온챔프·초인마 등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5월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했다.
천지스톰(수·6세·레이팅118)은 이번 편성에서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이 가장 높고 해당 거리 최고 기록도 가장 빠르다. 대상경주 출전 경험이 10회로 풍부하며 지난해 3월 1,200m 거리의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울트라로켓(거세·5세·레이팅93)은 지난해 아홉 차례 뛰어 5위 이내에 일곱 번 입상했다. 최근 1년간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 주력해 단거리 감각 회복이 첫 대상경주 우승의 관건이다. 이 밖에 지난 2017년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국산 암말 단거리 강자 신의명령(암·4세·레이팅86),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시티스타(거세·6세·레이팅106) 등도 지켜볼 만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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