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부부가 지난해 해외이주를 한 데 대해 자해외 이주 경위 등에 수상한 점들이 있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청와대는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행위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청와대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 이주 의혹을 제기하는 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일부를 공개한 것에 강한 대응을 취한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다혜씨 자녀 초등학교의 문서 유출은 명백한 불법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문서를 요구한 사람과 떼준 사람 모두 법적인 책임 가능성에 대해 엄중히 조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곽 의원이 서류를 가리긴 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이미 다혜씨 가족의 거주 장소, 학교 위치까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의 가족이 테러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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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생생활기록 등을 당사자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공개할 수 없다.
그러나 곽 의원은 교육청에 요청해 정상적인 경로로 확보했고, 이름과 주민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지우고 공개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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