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부산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청년, 주민 또는 단체면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소재지 관할 구·군에서 하면 된다. 총 사업비는 2억 원으로 사업별로 많게는 700만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현지조사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사업 설명회는 31일 열린다. 부산시는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지원 건수와 금액을 탄력적으로 결정해 공동체가 희망하는 다양한 마을 역량강화사업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군과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컨설팅단’을 운영해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가 도움을 제공하고 초기단체들의 진입장벽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행복을 설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민선7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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