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신인그룹에 주력한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석함>에서 대중들의 선택을 받은 우승팀 7인조 그룹 ‘TREASURE’와 또 다른 6인조 그룹까지 두 팀의 신인 보이그룹을 아이콘 이후 4년 만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석함>의 실시간 시청자가 172만명, 동영상 조회수가 1억 뷰를 넘어서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갖춘 상황”이라며 “해당 팬덤에는 일본 현지인도 포함된 만큼 글로벌 공략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블랙핑크 역시 유니버셜뮤직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와 지난해 10월 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실적 기여도에서 이미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위너와 아이콘 등 기존 아티스트들 역시 전년 보다 더 많은 음원·콘서트 활동이 계획됐다”고 짚었다. 지 연구원은 또 “상장사 중 유튜브 단일 플랫폼과 전체 음원 실적이 가장 높은 회사라는 점에서 음원 고성장의 수혜를 크게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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