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디자인전문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적합업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기술보호 등의 동반성장 사업에 디자인전문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흥원은 우수 디자인전문 중소기업의 발굴 및 사업홍보를 지원하며 디자인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자인 산업의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를 다양한 협력모델 발굴 및 연구·조사 수행 △적합업종 품목 및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수행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농어촌 지역의 문화, 복지, 지역개발, 생산유통, 판매 등의 지원모델 개발 △해외거점 활용, 시장개척, 전시회참가 등 디자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모색 △디자인공모전 출품작, 아이디어 등 디자인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자료의 임치 및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 지원 △디자인 중소기업의 분쟁 발생 시 당사자 간 원만한 합의 유도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우리 기업들이 기술만 가지고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대기업·공공기관과 디자인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해 신시장을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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