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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정부, 초미세먼지 중국영향 절반 파악..서해상 항공기도 띄워

초미세먼지 30∼80%는 해외 유입..50㎍/㎥ 이상 나쁨 중국 영향 절반

미세먼지 범부처사업단, 서해-공단 상공에 미세먼지 측정 항공기 띄워

미세먼지 이동경로 추적과 대기질 조사..저감 촉매와 탈황 기술 개발도

미세먼지 측정 항공기. /사진=과기정통부




국내 초미세먼지의 30∼80%는 중국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이상의 나쁨 상태이면 중국의 영향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정부는 20일 중국 등으로부터 미세먼지 경로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해상 등에서 항공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이날 서울 LW컨벤션에서 “최근 5년간 중국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2.5㎛ 이하는 초미세먼지)보다 작은데 유해한 탄소류와 대기오염물질 등으로 구성된다.

초미세먼지에 영향을 주는 나라는 중국을 비롯 러시아, 북한 등이었다. 사업단은 “대기 오염물질의 이동·반응·생성 과정 등을 파악하는 중형 항공기의 개조를 완료했다. 서해 상공과 산업공단 등의 미세먼지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대기질을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생성을 규명하는 ‘스모그 챔버’도 기존 7㎥짜리 소형 외 27㎥짜리 중형급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구축했다.



미세먼지 원인물질 중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각각 90% 이상씩 제거할 수 있는 촉매와 탈황제 개발 기술도 소개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보건복지부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사업단에 총 496억원을 투입한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미세먼지 항공관측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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