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직원들의 상향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무실과 매장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은 사내 아이디어공모제도 ‘레볼루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볼루션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매장을 운영하자는 취지의 공모전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700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직원들은 행사가격을 표시하는 매장 라벨 개선과 매장 음악(BGM) 아이덴티티 정립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올리브영은 매달 경영진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포상하고, 해당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현금 없는 매장 등 14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이미 도입됐다.
올리브영은 사내 인트라넷에 레볼루션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다방면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향식 아이디어 발굴 활동으로 회사 전체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동기를 직원들에게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는 등 젊고 역동적인 조직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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