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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文 “저보다 르네상스 시장 선정된 게 기쁘죠?” 농담도

취임 후 두 번째 대구 방문

먹을거리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입...수행원에 "온누리 상품권 좀 더 줘봐요" 말하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음식을 사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칠성시장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연호하는 상인들에게 “저보다 (칠성종합시장이) 르네상스 시장 1호에 선정된 게 기쁘신 거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자영업 대책을 내놨는데, 그 핵심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와 상인회가 주도해 쇼핑 이외에도 커뮤니티, 청년 창업이 결합된 복합 상권 개발 등을 하고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30곳의 상권을 조상할 예정인데, 첫 타자로 대구 칠성시장이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마, 연근, 토마토 등을 직접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온누리 상품권 되죠?”라고 상인에게 물었고 상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거스름돈은 안 주셔도 됩니다”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여러 먹을거리를 구입하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통령님, 여기 와서 돈 다 쓰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시장 출구 쪽에 도달해 한 상인이 ‘나물이 좋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수행원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좀 더 줘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다수의 대구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 청년이 ‘역대 최고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건 내용이 좋아서”라며 청년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2월에는 2·28 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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