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불전함을 털어온 40대가 같은 절에 들어갔다가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0)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4시 18분경 부산 사상구 한 사찰에서 철사를 불전함 틈새로 넣어 현금 9만4천원을 훔치는 등 올해 2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같은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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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절도 행각을 벌이는 A씨를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잠복 수사 끝에 다시 돈을 훔치러 절에 들어온 A씨를 검거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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