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6일 전국 날씨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날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아침까지, 충청내륙과 서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계속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7.9도, 수원 8.0도, 춘천 6.9도, 강릉 7.9도, 청주 8.8도, 대전 8.8도, 전주 8.5도, 광주 9.2도, 제주 12.6도, 대구 10.3도, 부산 12.0도, 울산 10.3도, 창원 1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어제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 낮아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서해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5m,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3.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5~4.0m, 서해 1.0~3.0m, 남해 1.0~4.0m 등이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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