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상위 5% 이내의 학생들을 집중지원하고 육성하는 ‘한남 아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남대는 이날 한남글로벌센터 무어아트홀에서 2019학년도 학부모 초청간담회 및 아너스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학부모들을 초청해 대학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아너스클럽 발대식을 갖고 우수 인재 육성을 다짐했다.
‘한남 아너스 프로그램’은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과 학과 추천을 통한 우수 재학생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집중지원하며 전공역량과 외국어능력, 인성 및 봉사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한남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발된 학생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강윤구 학생을 비롯해 45명이며 명예회원 김바울 학생 등 4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선정됐다.
아너스클럽 회원에게는 4년간 매학기 전액장학금과 학업장려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장학금 중복수혜에 따른 제한이 없다. 또한 해외단기어학연수단 파견 시 체제비와 수업료 등 특별장학금도 지원한다.
한남대는 ▦맞춤형 영어 특별강좌 ▦인성교육 특별강좌 ▦취업진로프로그램 등을 무상제공하며 ▦전담 지도교수 배정 ▦회원전용 스터디룸 배정 ▦도서대출권수 확대 제공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너스 클럽 회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어와 인성 등의 특별강좌를 이수해야하고 학기별 평점 3.8을 유지해야 한다. 또 2학년은 토익(TOEIC) 700점, 3학년은 80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선발대상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이 학과별 상위 5%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추천받으며, 재학생은 학과장이 자격을 갖춘 학생을 추천을 받아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해 선발한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아너스클럽 운영은 우수한 학생들을 집중 지도해 지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엘리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우등생 클럽인 ‘파이 베타 카파(Phi Beta Kappa)’처럼 명성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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