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산업과 금융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세부 계획안이 공개됐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금융사와 국내외 핀테크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핀테크 주제들이 다뤄진다. 3일 간 △글로벌 핀테크 산업 동향 및 전망 △금융규제 개선 및 규제 샌드박스 운영 사례 △마이데이터·오픈뱅킹 등 핀테크와 4차산업혁명 △인슈어테크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자본시장과 핀테크 △레그테크 등이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될 예정이다.
23일은 핀테크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진출과 투자 상담·세미나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24일은 채용설명회와 아이디어공모전 등이 열리는 ‘청춘 데이’, 25일은 금융교육·상담과 퀴즈쇼가 열리는 ‘패밀리데이’다. 채용설명회에선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금융공기업의 핀테크 분야 업무를 소개하고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5G, 클라우딩, 블록체인, AI 등 핀테크에 활용되는 첨단기술을 시연·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원할 경우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당국은 앞으로도 코리아핀테크위크 행사를 상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 지역의 최고 핀테크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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