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050110)는 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캠시스는 ‘전기차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 참여를 통해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출시될 CEVO-C는 차량 설계는 물론 개발 및 디자인까지 캠시스의 기술력으로 진행한 초소형 전기차로, 차량 윈도우 및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4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운행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앞 뒤가 아닌 양옆으로 설계해 동승자의 시승감 및 시야 확보까지 고려했다.
1회 완전 충전으로 약 100㎞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80㎞에 모터 최고출력은 15㎾다. 충전은 약 3시간 소요되며,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통해 가정용 전기로 충전도 가능하다. 출고 가격은 1,450만원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고려하면 6~70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패션레드, 미드나잇블루, 라임그린, 아쿠아블루 총 4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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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는 특히 이번 엑스포를 통해 판매 채널과 A/S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쌍용자동차와 판매 네트워크를 협업 운영해 전국 쌍용차 대리점을 통해 CEVO-C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전예약 대수가 2,400대(2019년 4월 기준)를 돌파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A/S와 관련해 캠시스는 자동차 정비 서비스 기업인 ‘카랑’과 협약을 맺고 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정비 외에도 현재 쌍용자동차 정비와 업무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추후 전국 쌍용정비소를 통한 입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밝힌다.
아울러 배터리 등 전용부품 3년에 6만km, 자체 및 일반부품 2년에 4만km라는 업계 최고의 보증정책을 통해 판매 이후의 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방안 또한 전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CEVO 브랜드를 통해 2인승 CEVO-C는 물론, 미니 픽업트럭 CEVO-U, 1톤 픽업트럭 CEVO-T 등 추가 라인업의 출시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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