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공대위, 김강립 복지부 차관 발언 규탄

"김 차관의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 요구"

지난 2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백주원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질병코드 결정 이후 국내 도입을 두고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9일 출범한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게임이용장애를 게임중독으로 규정한 신임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의 발언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31일 발표했다.

지난 30일 김 차관은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열린 차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될 만한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공대위는 “이 발언은 공대위가 그동안 우려하고, 또 강력히 경고했던 대로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 인식이 국내에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확연히 드러냈다”며 “이번 복지부 신임 차관의 인식과 발언은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를 게임중독과 동일한 단어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해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대위는 “WHO조차 사용하지 않았던 ‘게임중독’이라는 단어를 신임차관이 주저 없이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 공대위는 경악하며,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보였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