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증권사·벤처캐피탈 등 IPO 전문기관과 함께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우량기업 상장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우량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홍보활동을 벌였다.
바이오USA는 1993년부터 매년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전세계 약 70여 국가·1만 6,0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기술이전과 업무 협력을 논의하고 개발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수) 필라델피아에서 바이오USA 참여기업과 투자자 약 70사·140여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현황, 외국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상장 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에 더해 미 동부 소재 유망 기업을 방문해 코스닥시장 상장절차와 준비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우량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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