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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 음주·흡연 성지되지 않도록...서울시 캠페인·특별단속

신촌과 가까워 폐기물 많아

연남동은 야간 단속도 시행

민관 합동 절주·금연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경의선 숲길은 신촌과 근거리에 있어 젊은이들의 여가 공간이 되지만 밤마다 지나친 음주와 고성방가로 주변 주민들의 피해도 크다. 서울시는 절주·금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 공원 근처에서 ‘민관 합동 절주·금연·시민안전 캠페인’을 매월 둘째 수요일마다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서울시와 마포구청, 마포구보건소 등 공공기관 외에도 마포 어머니 폴리스, 청소년건강활동진흥재단 등 민간단체도 참여한다.

흡연행위 특별단속도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경의선숲길공원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금연구역으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담배 외에도 아이코스 등 가열 담배와 전자담배도 모두 단속 대상이다. 서울시는 최근 출시돼 청소년의 사용이 우려되는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연남동 구간은 야간 단속도 실시한다.



경의선숲길공원은 대학가가 밀집한 신촌과 근거리에 있으며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젊은이들이 맥주를 먹는 풍경이 종종 연출되고는 한다. 하지만 밤마다 쓰레기 수거가 되지 않고 소음과 흡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다. 법적으로는 음주소란 시 경범죄 처벌법에 의해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서울시의 경우 ‘음주청정지역’에서 음주해 심한 소음 또는 악취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 합동 캠페인과 특별단속이 술·담배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장소 만들기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술, 담배없는 청정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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