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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방사광가속기 35번째 빔라인 구축

국내 최초 대기압 환경에서 'X-선 광전자 분광기법' 가능

포항가속기연구소(PAL)는 1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PAL가 공동 투자한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 빔라인(AP-XPS)’ 준공식을 갖는다.

광전자 분광학이란 물질 내부 원자들의 화학 성분 및 전자적 구조 정보를 알아내는 기법으로, 물질의 표면에 빛을 비추면 탈출하는 광전자를 검출해 실험하는 기법이다. 또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이란 대기압 환경에서 측정하는 광전자 분광학을 말한다.

AP-XPS는 포항방사광가속기의 35번째 빔라인이다.

AP-XPS는 최근 해외에서도 널리 활용되기 시작한 최신 기법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XPS 특성상 초고진공 환경에서만 가능하던 실험을 3세대 방사광원의 발달 등 첨단장치 개발로 대기압 환경에서 가능하게 됐다.



이 기법을 이용하면 X-선을 활용해 물질의 화학·전자적 구조분석이 가능해 환경, 전기화학 및 촉매 관련 나노재료 물성연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소 저장물질, 2차전지 소재개발, 태양전지 전극소재 등의 분석과 반응 메커니즘 구현을 통해 각 소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신소재 및 촉매 화학분야에 널리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포항방사광가속기 저장링에서 진행된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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