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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유리한 환경 조성할것"...베트남, 한국인 투자자 '러브콜'

방한 브엉 딘 후에 부총리

국내 증권사 CEO 등 만나

브엉딘후에(앞줄 왼쪽 여섯번째) 베트남 경제부총리 등 베트남 경제당국 관계자들과 한국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이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베트남은 외국인투자가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나가려고 합니다.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브엉딘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외국인투자가를 끌어안기 위해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해외 자본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후에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 당국자들과 함께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및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후에 부총리는 한국 자본 유치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은 인프라 투자 수요만 1년에 180억~200억달러에 달하는 등 아주 큰 자본 수요가 있다”면서 “발전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은 관련 법 개정에도 나선다. 후에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5월 새로운 증권법을 제정했고 오는 10월 비준될 예정”이라면서 “주식시장 외에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많은 조치를 내놓기로 했으며 파생상품 분야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양분화된 하노이 주식시장과 호찌민 주식시장도 합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자본시장 업계도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권 회장은 “올 11월에는 증권사장단과 함께 하노이와 하이퐁을 방문해 정부와 민간 투자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 간에 금융투자업에서 협력하는 것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발전 방안을 체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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