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올해 2·4분기에 2,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며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4분기에 2,2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1·4분기에 이어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휴대전화용 불용재고 처리 및 개발비 상각,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관련 사업 재편 등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당초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손실 규모로 3,850억원을 예상했다”며 “실제로는 일회성 비용 규모가 크지 않고 원/달러 환율 흐름도 우호적으로 작용해 적자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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