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7%, 27% 증가한 1,318억원과 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봄밤’, ‘어비스’, ‘아스달연대기’, ‘빙의’ 등의 넷플릭스향 판매로 300억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호텔 델루나’ ‘불시착’ 등 텐트폴 드라마 라인업을 감안하면 올해 4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아스달연대기2,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 등의 효과로 올해 대비 최소 250억원 이상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아스달연대기’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이나 이 드라마는 우려와 달리 적자는 아니다”라며 “시즌2 제작시 고정비 절감에 따른 상당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