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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X 우정사업본부' 디데이 성료

이통사 기지국 기반 위치 인증 솔루션 '엘핀'

온디멘드 주차대행서비스 '마지막삼십분' 공동 우승

박영경 엘핀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열린 디데이에서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우정사업본부와 개최한 디데이(D.DAY)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디캠프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열린 디데이에서 국내 유일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위치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엘핀과 온디멘드 주차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지막삼십분이 공동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엘핀은 우정사업본부장상을 마지막삼십분은 디캠프 센터장 상을 받았다. 공동 우승을 거머쥔 기업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심사와 멘토링은 엘비인베스트먼트 구중회 전무,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종훈 본부장,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전태연 파트너가 맡았다. 이날 디캠프 다목적홀에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일반인 등 200여명이 넘게 모였다.

엘핀은 사용자가 위치한 이동통신 기지국과 위치인증 AP로부터 수신한 고유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위치 인증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기지국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개인 인증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적으로 제한하거나 보안·인증 단계를 추가하기 때문에 금융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동통신 기지국 위치 정보는 위·변조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최근 상용화된 5G의 경우 커버리지가 100m 내외로 정밀화 돼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카쉐어링, 공유숙박, 티켓 구매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뤄지는 결제도 방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직원들의 근태 관리도 가능하다.

마지막삼십분은 실시간 광역 온디멘드 주차대행 서비스 ‘잇차’를 운영하고 있다. 출발 전에 목적지와 사용시간을 설정해 주차 대리인, 링커의 정보와 사용 금액을 전송 받으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대기하던 링커에 차량을 인계하면 끝이다. 링커가 대신 주차해 준다. 용무가 끝났을 때 모바일로 차량을 호출하면 링커가 차를 몰고 온다. 가장 큰 경쟁력은 정차 중인 차량의 파손 및 차를 돌려주는 모든 과정이 보험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삼십분은 앞서 서울 강남구 양재동 일대 1제곱킬로미터(㎢)에 3주간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38건의 주차 요청을 받았으며 3명의 링커로 현금과 카드, 포인트 포함 약 8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서울 서초구와 종로구에 325면의 주차지를 확보했고, 50명의 풀타임, 파트타임 링커가 별도의 서비스 교육을 이수했다. 서비스 가격은 1시간 기준으로 3,900원 선이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으로 주고받는 편지를 모바일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는 편지 플랫폼 ‘밤편지’의 사바나보트,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회계 장부를 작성할 수 있는 세무기장 대행서비스 ‘머니핀’의 하우투비즈랩,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자를 위한 배송공유 경제플랫폼 ‘온쉬핑’ 등도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신대섭 우정사업본부 예금 사업단장은 “오늘 발표한 모든 기업들이 좋았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하시는 분을 보니 우정사업본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향후 협업 가능성을 내 비쳤다.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우정사업본부가 물류,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을 같이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디캠프를 찾았다”면서 “기존 세상을 바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디캠프 디데이를 통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결의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내달 25일에 예정된 7월 디데이는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와 함께 진행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뚜렷한 인식과 해결을 위해 사회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스타트업이 지원 가능하다. 기업 참가 신청 기간은 7월 12일 오전 11시까지며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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