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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로타백신' 내달 임상 3상 돌입

NIH 임상정보 사이트에 계획공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비영리단체 PATH와 공동 개발 중인 로타 바이러스 예방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계획을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정보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로타 백신의 임상 3상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아프리카와 인도 등에서 영아 8,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로타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 분변이나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위생환경이 열악한 후진국에서 주로 발생한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하지만 저개발국 등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는 소아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2015년에만 전 세계적에서 21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 로타 백신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던 PATH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다.



양측은 공동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세운 사회공헌재단인 빌&멀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도 자금을 지원받는다. PATH는 국제사회의 보건의료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주요 제약사들과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과 말라리아 백신 개발 등에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외국계 제약사가 개발한 2종의 로타 백신이 있지만 국산 제품은 없는 실정”이라며 “PATH와 개발하는 제품 외에 국내 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로타 바이러스 예방백신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GSK의 로타릭스, MSD의 로타텍 등 2개의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이 판매되고 있다. 국산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없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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