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는 우선 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경제침략 규탄대회를 연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으로 가시화된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조치를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 이와 함께 부산시 차원의 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부산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피해 현황파악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또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과 회동을 갖고 일본 경제침략 대응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과 양 시당위원장은 회동을 마친 뒤 만찬을 함께 하며 동남권 관문공항 등 부산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 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