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용병 회장은 미래 큰그림 AI에, 진옥동 행장은 글로벌 영역 확대... '양날개'로 나는 신한금융

KAIST와 산학협력…AI 금융 연구센터 설립

은행은 베트남에 4개 지점 추가 ... 36개 최다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금융 알고리즘의 공동연구를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조용병(왼쪽) 신한금융 회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지능(AI) 금융 알고리즘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다낭시에 ‘다낭 지점’, 하노이시에 ‘미딩 지점’, 하이퐁시에 ‘짱주에 지점’, 빈즈엉성에 ‘빈즈엉뉴시티 지점’ 등 4개 지점을 동시에 추가 개점하는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AI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영업강화에 나서는 등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다.

16일 신한금융은 AI 금융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신한-KAIST AI 금융 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구센터장은 김우창 KAIST 교수가 맡으며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KAIST의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6명이 핵심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센터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고객의 금융 상황을 파악하고 고객의 생활 스타일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1년차 주요 과제로는 소비패턴 분석, 입금·지급내역 분석, 생애주기 기반 목적별 보장분석 등을 선정했다. 투자관리, 퇴직연금 등을 중장기 과제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2015년부터 IBM의 AI 플랫폼인 ‘왓슨’을 활용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초 AI 전문회사인 ‘신한AI’를 설립했다. 신한금융의 한 관계자는 “KAIST와 협력연구로 그룹 내외의 방대한 금융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금융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베트남 힐튼다낭호텔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에서 진옥동(가운데) 신한은행장, 신동민(왼쪽)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앞서 신한은행은 이날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다낭시에 ‘다낭 지점’, 하노이시에 ‘미딩 지점’, 하이퐁시에 ‘짱주에 지점’, 빈즈엉성에 ‘빈즈엉뉴시티 지점’ 등 4개 지점을 동시에 추가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에만 6개 지점을 개점해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0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5개, 베트남 중부에 다낭지점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6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중부지역 다낭에 지점을 개점함으로써 베트남 남부·중부·북부를 아우르는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의미 때문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15일 힐튼다낭호텔에서 열린 다낭지점 개점식에 직접 참석했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다낭시 인민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 등도 참석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낭시 인민위원회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채널 확장과 더불어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신한DS 등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와 함께 ‘원신한(One Shinhan)’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