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가성비를 높인 매트리스 렌털 상품을 출시하며 사업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사 현대렌탈케어는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한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렌털업계에서 취급하는 제품에 비해 우수한 품질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트리스의 최상단 부분인 탑퍼는 탄성이 좋아 고가의 침구류나 최상급 소파 등에 사용되는 ‘HR폼(High Resilience Foam)’ 소재를 사용했으며 매트리스에는 ‘7존 듀얼 독립 포켓 스프링’을 적용했다. 7존 듀얼 독립 스프링은 경도가 다른 두 가지 스프링을 활용해 매트리스 전체 면적을 7개 영역으로 구분해 인체의 곡선에 따라 세밀한 체중 분산 효과를 준다. 매트리스 색상은 베이지와 그레이 두 종류이며 사이즈는 각각 슈퍼싱글, 퀸, 킹 등 세 가지다.
현대렌탙케어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소비자가 ‘탑퍼 및 탑퍼 커버 교체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탑퍼·탑퍼 커버의 교체 횟수가 3회인 A타입을 비롯해 탑퍼를 1회 교체해주는 B타입, 탑퍼 커버를 1회 바꿔주는 C타입, 교체 서비스가 아예 제공되지 않는 D타입 등 총 네 가지다.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의 의무사용기간은 6년이며 제품별 월 렌탈료는 2만900원(D타입 슈퍼싱글 사이즈)부터 3만2,900원(A타입, 킹 사이즈)이다. 여기에 제휴카드 할인 혜택(최대 월 1만8,000원 할인)을 모두 받게 되면, D타입 슈퍼싱글 매트리스는 월 최저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현재 큐밍 상품 렌탈시 제휴 신용카드인 ‘현대큐밍 하나카드’를 발급하고 전월 사용기준을 충족한 고객에게 월 렌털료 1만3,0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여기에 신규로 현대백화점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전월 1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추가로 월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다.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도 기존 매트리스 렌털 상품과 마찬가지로 6개월 주기로 9단계 홈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상무)은 “올 7월까지 매트리스 렌털 누적 가입 계정은 목표대비 120% 이상 달성되고 있다”며 “이번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 출시를 계기로 월 신규 가입 계정 목표를 연초 설정했던 목표치의 두 배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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