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DB하이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174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 37.5% 증가한 수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인치 수요 호조에 계절적인 수요가 동반되면서 DB하이텍은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최근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하이텍은 앞서 2분기에 매출 2,135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2.7%, 45.5%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비메모리 수요 증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환율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사물인터넷(IoT) 등 다품종 소량 수요 위주의 8인치 파운드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DB하이텍의 투자 포인트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에 의한 중장기 8인치 수요 증가,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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